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1일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봉제공장을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사진=뉴스1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인천의 수출 중소기업을 방문해 일자리안정자금 홍보를 진행했다.

홍 장관은 이날 아주화장품과 피케이앨엔에스를 방문해 회사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일자리안정자금의 신청자격, 지원조건·내용 등을 설명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당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가 발생하면 서민경제에 돈이 돌고 결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최저임금 해결사로서 3조원에 해당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수출을 포함한 5조8000억원 규모 37개 주요사업에서 고용창출 기업, 일자리 안정자금 활용기업을 우대하도록 개편했다"고도 강조했다.

홍 장관의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현장방문은 올해 들어서 다섯번째다. 홍 장관은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 특화센터, 세운상가 등 소상공인 현장홍보를 진행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최저임금 관계부처와 지난 18일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소액결제 업종 카드수수료 부담완화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확대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 보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